BIBI님이 열심히 하소연하길래 한마디 해봅니다.

우리가 보는 쟁길드는 뭐고 꼬장은 뭐죠?

우선 기준이 필요하겠죠.

내가 자리를 선점해서 오토사냥 중인데 누군가가 나를 공격해서 죽이고 사냥터를 뺏았다면

그는 꼬장이 맞겠죠.

그렇지만 내가 퀘스트를 진행해야하는데 오토가 모든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못할때

누군가가 오토사냥 중인 캐릭터를 죽이고 사냥터를 뺏아주면

그는 꼬장인가요? 정의인가요?

그럼 고속이는 꼬장인가요? 아닌가요?

내가 보는 입장에서 고속이는 퀘스트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도와주는 유저로서

꼬장이 아니지만 사람들은 꼬장이라고 부름.

쟁길드도 똑같음.

그 차이를 인정해야지 게임을 피곤하지 않게 즐길 수 있음.

그리고 쟁길드는 강하게 반발할수록 더 강하게 대처하고 순하게 대처하면 순하게 받아들임.

적대적으로 계속 싸우겠다면 자게에 비난하고 월드창을 통해서 여론형성하고 템세팅해서 오토공격해도 됨.

하지만 그게 더욱 피곤해진다는거죠.

데카론에서 DK서버는 공식적으로 전쟁터이자 사냥터라서 누가 주인이고 누가 꼬장이고라는게 없는 뺏은자가 주인임.

기본적으로 쟁길드는 전쟁이 목적이고 전쟁을 통해 조직이 유지되고 유대관계가 지속됨.

그들 중에는 정의라는 도리는 가진 사람도 있고 불의라는 악행을 일삼는 사람도 있음.

하지만 대개는 정의라는 도리를 추구함.

그걸 증명하는게 차도살인이라는 다른 캐릭을 통해서 오토자리를 뺏는 방법임.

그런데 그게 들켰다?

그건 그들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고 그걸 해명하라고 요구하면 되려

쟁길드를 공격하는 대상으로 인식해서 공격대상화가 되는거죠.

기준과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현실도 게임도 피곤해짐.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즐기려면..

게임 내에서 절대자가 되던지

운영자에게 획기적인 방법을 건의하던지

게임 내의 질서에 맞춰서 인정할 것은 해야됨.

자신이 약자니까 그들에게 부탁을 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봄.

그게 생존하는 방법임.

그리고 강자가 되었을때 그런 일을 없게 만드는거죠.

다른 사람들도 댓글로 할 말이 많은데 댓글 안 달아요.

그 한마디 참는게 훨씬 편하거든요.

난 누구의 편도 아니고 누구를 적대하지도 않음.

그냥 게임도 현실도 그렇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