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지션 키우는 유저가 부쩍 늘은 건 사실입니다.

특히 부케로 매지션 키우는 유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본케릭터를 통해 매지션의 레벨 업에만 치중하다 보니 각 스킬에 대한 지식 없이

키워 오다가 그런 상태로 피톤성 쯤에서 부터 파티사냥에 동참하기 시작하는 것 같은데 여기서

부터가 문제 인거 같습니다. 파티 사냥을 하고는 있지만 스킬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별 도움이

않되는 스킬만 남발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대표적인 예가 81스킬인데요. 물론 솔플 사냥시에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테지만 몰이 사냥에서는

거의 쓸모 없는 스킬이 81스킬 입니다. 물론 아이스 스킬은 전체 스킬이 맞지만 나머지 두 스킬은

피어싱 공격형이라서 아무리 몹이 많이 몰려 있다고 해도 5마리 밖에는 않 맞습니다. 즉, 몰이

사냥시 라이트닝, 파이어 81스킬을 쓴다는 것은 수십마리의 몹 중에 자신은 5마리만 공격하고 있

다는 얘기 입니다. 나머지 몹은 다른 파티원들이 잡아 주고 있다는 말이 되는 거죠.

이땐 차라리 36스킬이나 스포일, 해머를 사용해 주는것이 파티에 도움이 됩니다.

또, 피톤 외성의 경우 몹의 파이어 속성 저항이 50%가 넘기 때문에 파이어 속성 스킬을 쓰면

데미지가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서 들어 갑니다. 따라서 피톤 외성에서는 파이어 스킬을 제외한

다른 스킬을 쓰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처음부터 매지션을 키운 유저는 각 사냥터를 옮길때 마다

몹의 속성 저항에 민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속성 저항에 영향을 덜 받는 클래스를 키우던

유저는 그런 것을 신경 써 본 경우가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땐 파이어 스킬을 제외하고 라이트닝이나 아이스 스킬 위주로 스킬을 써 줘야 파티 사냥에

도움이 됩니다.

피톤 외성에서 파티사냥을 하다보면 매지션 유저들이 종종 팟에 끼게 되는데, 81스킬만 죽어라

쓰는 매지션, 유독 파이어 스킬만 쓰는 매지션 유저를 보면 정말 답답하단 생각밖에는 않듭니다.

딴에는 화력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마나도 많이 써가며 사냥하고는 있지만 정작 몰이 사냥에서는

별 도움도 않되는 스킬만 쓰고 있으니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정말 답답할수 밖에 없죠.

그래서 혹시나 맘 상할까봐 정중히 "81스킬은 아이스 빼고 피어싱 공격형입니다.", "피톤 외성

몹은 파이어 속성 저항입니다." 그렇게 말을 해도 스킬을 바꿔 쓸 생각조차 않하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게 무슨 뜻인지 조차 몰라서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매지션이 화력이 좋다고들 떠들어 대서 키웠는데 각 속성마다 강하겠지, 그래도 명색이 81스킬

인데 범위 스킬이고 36스킬보다는 무조건 좋겠지 하는 생각만 갖고 키우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뜯어보면 좀 다르죠. 물론 모든 유저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왕 부케로 키우시는 것이라면 또는 매지션이 좋다고들 해서 그말만 믿고 매지션을 처음 키워보

는 것이라면 그래도 어느정도 케릭터의 특징과 스킬 정보 정도는 습득하고 파티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톤 외성 사냥시 매지션이 2명이나 들어 있는 풀파티 사냥인데

화력이 딸린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이와 비슷하게 헌터 유저 중 몰이사냥에서 까마귀 스킬을 쓰는 유저를 종종 보는데 이것도 참

이해하기 힘든 케이스더군요. 막타가 아무리 범위라고는 하지만 첫타부터 까마귀 스킬을 쓰는

것이 과연 사냥에 도움이 될런지...이 경우도 말을 해 줘도 듣질 않는 유저가 많은 것을 보면

몰라서 그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알고는 있지만 막타가 범위여서 쓴다는 유저도 있지만

이게 과연 도움이 될지......차라리 익스를 한번 더 써 주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매지션 유저라면 각 사냥터의 속성 저항과 각 스킬이 범위 공격형인지 피어싱 공격형인

지 정도는 숙지 하시고 파티에 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